'닥터 비팡', 뉴욕관객 만난다…코카 스포트라이트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11월 15일, 오전 07:00

K-콘텐츠 상영회 '코카 스포트라이트

K-콘텐츠 상영회 '코카 스포트라이트'(KOCCA SPOTLIGHT)가 오는 20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6일 열린 상영회에서는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이 관객을 만났다. 이 작품은 유령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노무사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이들의 사연을 풀어가는 코믹 판타지다.

현장에는 130여 명의 관객이 모여 작품을 관람했다. 콘진원은 상영회가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현지 시청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추후 유통·마케팅 전략을 정교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회차인 오는 20일에는 애니메이션 '닥터 비팡'이 북미 관객에게 처음 공개된다. 네임엑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이 작품은 생계를 위해 붕어빵 장사를 시작한 아이돌 연습생과 요리의 신, 붕어빵 '닥터 비팡'이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았다.

'코카 스포트라이트'는 콘진원 제작지원작을 현지에서 상영해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이후 바이어 네트워킹과 1대1 상담 등 비즈니스 매칭으로 연계하는 구조다.

콘진원은 상영회와 연계한 홍보·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별 타깃층을 세분화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장르별 차별화를 점검할 계획이다.

뉴욕 비즈니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상영회는 제작지원작의 현지 반응을 확인하고 북미 수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높아진 K-콘텐츠 위상에 힘입어 관심이 크다. 성과를 토대로 2026년에는 소규모 쇼케이스와 비즈니스 상담회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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