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김용림·손숙 뭉쳤다…웹툰 원작 연극 '노인의 꿈'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11월 18일, 오전 10:18

연극 '노인의 꿈' 포스터

연극 '노인의 꿈'이 김영옥, 김용림, 손숙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2026년 1월 9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개막한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연극은 작은 미술학원 원장 '봄희'가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그리고 싶다며 찾아온 '힙한 할머니' 춘애를 만나며 시작한다.

이번에 공개한 메인 포스터에는 '춘애·봄희' 페어 컷으로 감정을 선행 제시했다. 춘애역에는 김영옥·김용림·손숙, 봄희 역에는 하희라·이일화·신은정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김영옥은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는 면모로 '사랑스러운 춘애'를, 하희라는 베테랑 면모로 봄희의 섬세한 결을 보여줄 배우로 소개됐다.

김용림은 유쾌한 춘애, 이일화는 의붓딸과 갈등을 겪는 현실적 봄희로 관객 공감을 겨냥한다. 손숙은 "이런 캐릭터와 의상은 처음"이라고 밝히며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조연·특별 출연진도 굵직하다. 봄희의 아버지 상길 역에 남경읍·박지일·김승욱이 이름을 올렸고, 봄희의 연하 남편 채운 역에는 강성진·이필모·윤희석이 캐스팅됐다. 채운의 딸 꽃님 역에는 진지희가 합류했다.

연출은 성종완이 맡는다. 제작사 관계자는 "현실과 이상, 세대와 세대가 맞닿는 순간을 진솔하게 담아낸 공감극"으로 설명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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