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 주변 황리단길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이 전수조사를 통해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의 유형별 투입 예산규모와 건수를 확인한 결과 ‘한옥 지원사업’이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의 핵심사업임을 알 수 있었다. 담장 및 대문, 건물 외관 개선 등 가로경관개선사업은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은 유형의 사업으로 조사됐다.
공주 송산마을 이미지찾기사업 시행 후. (사진=국가유산청)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에 대한 수혜 주민들의 만족도는 2017년 76.8점에서 시작해 2023년 90.9점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다만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인식 수준은 30.68점(100점 만점 기준), 4개 고도 지역이 고도임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인식 수준은 각각 경주(62.28점)·부여(52.98점)·공주(52.25점)·익산(39.70점) 순서로 나타났다. 아직 일반국민의 고도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수준은 낮은 편으로 대국민 홍보가 보다 강화되어야 함을 확인했다.
부여 한옥 주거환경개선 시행 후. (사진=국가유산청)
B/C 분석 결과는 2.43으로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은 경제적 타당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가됐다. 다만, 고도 간 사업 성과의 간극을 좁히고, 보다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합리적 재원 배분 방식을 강구하고, 향후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성도 함께 확인됐다.
익산 금마파출소 리모델링 후. (사진=국가유산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