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모를 통해 제작 지원한 19편의 인문 영상을 공개하는 '2025 인문영상제'를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개최한다.

주요 상영작을 살펴보면 1957년 개관해 인천의 대표 문화명소였던 미림극장이 2004년 폐관 후 2013년 사회적 기업으로 재개관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상영 중입니다', 1954년 제주에 도착한 아일랜드 출신 임피제 신부가 양돈문화·농업·의료·교육·복지 기반을 세운 발자취를 조명한 '제주의 돼지 신부님을 아시나요?' 등이 있다.

올해 3회차를 맞은 인문영상제는 지역의 숨은 인문 자원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공유하는 사업으로, 6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19개 팀의 작품이 수개월 제작을 마치고 상영한다. 전 회차 무료 관람이다.

한편 우수작 4편은 심사를 거쳐 12월 중 KBS N 채널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상영 종료 후에는 모든 작품을 인문360 누리집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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