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주·이상윤·이동휘 출연…연극 '튜링머신'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11월 18일, 오전 11:09

연극 '튜링머신'

연극 '튜링머신'이 앨런 튜링역에 이승주·이상윤·이동휘를 앞세워 2026년 1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재연한다.

이 작품은 영국의 수학자 앨런 튜링의 삶을 무대로 옮긴다. 천재이자 동성애자, 말더듬이로 살아야 했던 고독한 인간의 복합적 면모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튜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비밀암호 '에니그마'를 해독해 전쟁을 단축한 숨은 영웅으로 평가되며, 현대 컴퓨터 과학의 선구자이자 '튜링 테스트' 개념을 제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무대는 사면형 구조다. 관객과 배우의 호흡을 극대화해 튜링의 고독과 내면을 밀착감 있게 전한다. 두 명의 배우가 다수의 인물을 오가며 언어·감정, 수학·감성이 맞닿는 밀도 높은 장면을 이어간다.

원작은 브누아 솔레스의 '튜링머신'으로 몰리에르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가상·희극상·남우주연상·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공연은 2026년 1월 8일부터 3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art@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