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선사시대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으로 높이 약 4.5m, 너비 약 8m 암면에 바다동물과 육지동물 등 312점이 새겨져 있다. 사진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2/뉴스1
국가유산청이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18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김두겸 울산시장,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해 관련 전문가와 울산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과 등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했으며, 지역사회와 등재 주체들이 성과를 나눴다.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이루어진 단일유산이다.
이 세계유산은 신석기부터 신라까지 이어진 암각 전통을 보여 주는 독보적 가치가 인정돼, 올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17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국가유산청은 관계 부처·지자체와 협력해 "반구천의 암각화"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강화하고, 국민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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