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문화재단은 “글로벌 문화재단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날 대학로 서울연극센터 1층 라운지에서 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동아연극상, 이해랑연극상 등을 수상한 남명렬 배우가 맡았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17일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 현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위원회는 예술계뿐 아니라 도시문화, AI, 트렌드와 빅데이터, 법률, 언론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합류해 다양한 시선으로 문화예술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문화예술이 시민의 일상과 도시환경에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위한 방안부터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위해 문화재단이 해야 하는 역할까지 보다 폭넓게 미래비전을 짚어본다.
1기 자문위원으로는 △이루다 블랙토무용단 대표 △남명렬 배우 △최빛나 2026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외국인 최초 무형유산 이수자인 조세린(조슬린 클라크) △음성원 오픈AI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 △김태윤 현대 제로원 플레이그라운드 책임매니저 △박현영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 소장 △박주희 로펌제이 대표 변호사(문체부 예술인권리보장위원회 위원) 등 총 25여 명이 참여한다.
서울문화재단 1기 정책자문위원장을 맡은 남명렬 배우(사진=서울문화재단).
아울러 재단은 위원회와 서울국제예술포럼(SAFT)을 통해 담론을 함께 만들어가며, 문화예술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문화재단’으로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우리 사회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단일한 관점만으로는 새로운 시선을 발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정책자문위원회는 예술 현장을 비롯해 기술, 트렌드, 건강, 법률, 언론 등 우리 사회를 이루는 다양한 분야의 시선이 예술이라는 공통의 장에서 만나 서로를 비추는 과정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재단은 실제 작동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서울 예술의 미래 10년을 내다보는 실천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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