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월드 영상 팟캐스트 '아시아 스페시픽' 출범…마리코 오이 진행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11월 18일, 오후 05:21

'아시아 스페시픽' (제공 BBC)

BBC 월드서비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 새 영상 팟캐스트 '아시아 스페시픽'(Asia Specific)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 스페시픽'은 1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의 시각에서 글로벌 이슈와 정치·사회·경제 흐름을 분석해 전 세계 청중에게 전달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굵직한 뉴스와 정치·사회·경제 전반의 흐름을 아시아인의 시각에서 조명하고, BBC의 저널리즘을 바탕으로 한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행은 BBC 뉴스 싱가포르 지국의 마리코 오이(Mariko Oi) 기자가 맡는다. 그는 BBC 뉴스취재 및 언어 서비스팀 기자들과 함께 동남아시아 특파원 조나단 헤드(Jonathan Head), 중국 특파원 로라 비커(Laura Bicker) 등과 정기적으로 대담을 나누며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아울러 아시아 각국에 퍼져 있는 BBC 특파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팀 리더는 전 ABC 베이징·타이베이 특파원이자 최근까지 인도네시아 지국장을 역임한 빌 버틀스(Bill Birtles)다.

버틀스는 BBC 입사 후 본 프로그램의 수석 기자로 합류했다.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취재 경험을 쌓은 그는 지역 정세와 정치·사회 이슈를 입체적으로 다루는 역할을 맡는다.

제작진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BBC, 월스트리트저널,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다양한 언론에서 활동해 온 데릭 차이(Derek Cai)와 BBC 한국어 서비스의 베테랑 기자 레이첼 리(Rachel Lee)도 포함됐다.

진행자 마리코 오이는 "저는 항상 아시아의 이야기를 전 세계 청중에게 전하고 싶다는 열정을 품고 있었다"며 "아시아의 다양성과 우리를 하나로 묶는 공통의 이야기를 함께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이는 또 "싱가포르의 다문화적 뉴스룸은 아시아의 거의 모든 나라를 대표한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는 아시아와 전 세계 청중 모두에게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sia Specific'은 주 2회 유튜브를 통해 영상 팟캐스트 형식으로 공개된다. 또한 BBC Sounds(영국 내), BBC 앱, BBC.com, 전 세계 주요 팟캐스트 플랫폼에서도 청취할 수 있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어디서든 다양한 경로로 접속할 수 있다.

'아시아 스페시픽' 진행자 마리코 오이 (제공 BBC)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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