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공방 체험부터 건축가와 달리기까지... 서울공예박물관, 4주년 '공박위크' 개최

생활/문화

MHN스포츠,

2025년 11월 18일, 오후 06:40

(MHN 김수안 인턴기자) 서울공예박물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공예 체험을 선보인다.

서울공예박물관이 개관 4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공박위크 2025 : 공예로 잇고, 공예로 쉬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예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일상에서 공예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총 2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무료로 선보인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는 '작가공방 밀착투어'다. 서울 및 근교에 위치한 공예 작가의 작업실을 시민이 직접 방문해 작가와 교감하고 공예를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다. 국가무형유한 금박장 김기호 장인, 김승희, 이상협 작가(금속), 안나리사 작가(유리), 박수지 작가(도자) 등 7개 분야의 공방에서 창작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마음챙김 힐링투어'는 공예의 감성을 일상 활동과 결합한 9종의 치유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조한 건축가와 함께 박물관 일대를 달리는 'SeMoCA 러닝 브런치', 타로 카드로 마음을 읽는 '공예 감정소', 박물관 휴관일에 고요하게 필사를 즐기는 '공예도서 필사관', 길상사와 연계한 명상 프로그램 등이 일상 속 새로운 휴식과 영감을 선사한다. 

세대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소통소반'을 만드는 '대대손손 공예', 가족이 함께 공예 지식을 겨루는 '도전! 공예 골든벨!', 인스타 감성 사진을 배우는 '사진일상회'등이 마련되어 박물관을 찾는 재미를 더한다. 

이밖에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상시 이벤트가 열린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아트 프로젝트 '그림 방명록', 매일 100명에게 공예 문양 부적 키링을 제공하는 '문양 부적 뽑기 상자',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SeMoCA 다시보기' 등이 9일간 운영된다.

한편, '공박위크 2025 : 공예로 잇고, 공예로 쉬다'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사진=서울공예박물관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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