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 '철파엘' 생방송 출연…뮤지컬 '아몬드' 이야기 전한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11월 19일, 오전 08:1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작 뮤지컬 ‘아몬드’에서 활약 중인 배우 김건우가 라디오 생방송으로 청취자들의 아침을 연다.

김건우는 오는 20일 오전 7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철파엠’은 유쾌한 에너지로 사랑받는 SBS 대표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김건우와 김영철이 만들어낼 신선한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김건우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주목받아왔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에서 다정한 ‘상학 선배’로, KBS2 ‘마지막 썸머’에서는 냉철한 변호사 ‘서수혁’으로 분해 폭넓은 매력을 입증했다. 무대에서도 ‘빠리빵집’, ‘그날들’,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아몬드’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아몬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극 중 김건우는 분노를 안고 성장한 소년 ‘곤이’ 역을 맡아 거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섬세한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 이날 라디오에서는 작품 비하인드와 캐릭터 접근 방식, 배우로서의 각오 등을 진솔하게 전할 전망이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보이는 라디오’ 또한 재미를 더한다. 김건우는 밝은 에너지와 훈훈한 비주얼로 아침 청취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활기찬 방송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뮤지컬 ‘아몬드’는 손원평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가 분노로 가득한 또래 소년 ‘곤이’, 자유로운 감성의 소녀 ‘도라’를 만나며 변화하는 성장기를 그린다. 작품은 타인과의 소통과 공감의 의미를 묻는 현시대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22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재연은 대본, 음악, 무대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LED 영상을 활용한 시공간 전환과 인물의 내면 묘사, 복수 배역을 소화하는 배우들의 내공이 돋보인다. ‘윤재’의 헌책방을 중심으로 구성된 감각적인 무대 역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뮤지컬 ‘아몬드’는 오는 12월 14일까지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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