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골·트리·캔들’…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경쟁 ‘후끈’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11월 19일, 오후 04:33

안다즈 2025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진=안다즈 서울 강남)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호텔들이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케이크 경쟁에 불을 붙였다. 캐럴이 흐르는 회전목마 오르골부터 8단 트리 모양, 선물상자, 캔들까지 이색 모양 케이크를 앞다퉈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먼저 안다즈 서울 강남은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가 고안한 ‘안다즈 페스티브 트리 케이크’를 12월 20일부터 28일까지 판매한다. 가나슈 몽떼와 체리 콩피, 카카오 시트로 8단 샌드한 이 케이크는 약 3일간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다. 가격은 20만원이다. 제철 생딸기를 올린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10만 5000원)와 헤이즐넛 풍미가 가득한 롤 케이크 ‘둘세 누아젯 로그 케이크’(9만 5000원)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판매된다. 네이버 예약 페이지 또는 캐치테이블 채널을 통해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사전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025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회전목마 오르골로 표현한 초콜릿 쇼피스 ‘메리고라운드 멜로디’를 12월 한 달간 판매한다. 회전목마 장식이 실제 오르골처럼 회전하고 캐럴이 울려 퍼지며, 회전목마 아래에는 다섯 가지 맛의 초콜릿 봉봉이 어우러진다. 숙련된 페이스트리 셰프가 48시간 이상 시간을 들여 완성하는 이 제품은 총 50개 한정으로 35만원에 판매된다. 호텔 시그니처 베어 캐릭터를 구현한 화이트 초콜릿 쇼피스 ‘윈터 아이베어’는 세 가지 봉봉을 품고 커스텀 레터링 서비스가 더해져 17만원에 판매된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2025 크리스마스케이크 (사진=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베이커리·카페 ‘르물랑’은 크리스마스를 형상화해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비주얼로 완성한 ‘크리스마스트리 케이크’를 선보인다. 선물 같은 ‘스트로베리 기프트 박스 케이크’, 굴뚝 위 선물을 전하는 산타의 비주얼이 돋보이는 ‘산타 쇼콜라 케이크’ 등 3종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판매한다. 모든 제품 가격은 7만 9000원이다. 최소 3일 전 예약 시 구매 가능하며, 예약 기간은 12월 28일까지, 픽업 기간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11월 23일 이내 사전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소피텔 앰배서더 2025년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진=소피텔 앰배서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고메 카페 ‘쟈뎅 디베르’는 시그니처 캔들 케이크 ‘일루미나시옹’(12만원), 다크 초콜릿에 스파이시한 통카 크림을 더한 크리스마스 트리 케이크 ‘포레 드 노엘’(13만원), 제철 딸기와 오렌지 블러썸 베리 콩피를 더한 ‘베리 블라썸’(11만원)을 내놨다. 11월 30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예약 시 10% 할인이 제공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2025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진=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양영주 파티세리 셰프가 선보이는 케이크 6종을 내놨다. 시그니처 ‘크리스마스 기프트’ 케이크는 선물 모양으로, 호두깎이 병정이 지키는 장식이 특징이다. 발로나 만자리·지바라·오팔리스 가나슈 3종이 다크·밀크·화이트 초콜릿 풍미를 층층이 쌓아 올린다. 짙붉은 크리스마스 꽃 포인세티아를 모티브로 한 ‘포인세티아 레드벨벳 케이크’, 얼그레이 무스 속 바닐라 파나코타와 블랙커런트 젤리가 층을 이룬 ‘블랙 & 화이트 무스 케이크’, 키르쉬를 더한 ‘스트로베리 크림 케이크’, 고소한 피넛버터 무스 속 애플 젤리와 그래놀라가 층을 이룬 ‘피넛버터 부쉬 드 노엘’, 크리스마스 양말 모양의 ‘루돌프 타르트’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8만5000원부터 28만 5000원까지다. 11월 15일부터 사전 예약 가능하며, 픽업 3일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호텔 2층 ‘파티세리’에서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수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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