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수안 인턴기자) 아이들의 순수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공연이 찾아온다.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사장 조순실)이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3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올키즈스트라'는 모든(All) 아이들의(Kids) 오케스트라(Orchestra)라는 뜻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음악을 통한 즐겁고 신나는 경험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운영하는 음악교육 사업이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올키즈스트라'를 통해 2009년 이후 15년간 총 470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했으며, 현재 전국 7개 지역 350여 명 아이들이 관악단 활동을 통해 건강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정기연주회는 지난 1년간 성장한 아이들의 연주 역량을 무대 위에서 온전히 보여주는 자리로, 모든 아이들이 별처럼 소중하고 하나하나 그 자체로 빛난다는 메시지를 담아 ‘올키즈스텔라(Allkidstellar)’라는 부제로 준비됐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지휘 장한솔)은 '올키즈스트라'의 지역관악단 및 전국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실력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를 비롯해 첼리스트 홍진호, 발레리나 김주원 등과 협업한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윈드 오케스트라의 정수를 보여주는 다이스케 시미즈의 ‘지혜의 바다(Sea of Wisdom)’를 비롯한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의 1악장과 3악장을 협연한다.

특별히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 최초로 오르간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상위관악단은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 OST와 이탈리아 작곡가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 중 ‘아피아 가도의 소나무’를 오르가니스트 이다솔과 함께 연주한다.

'올키즈스트라'는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관객들에게 음악의 사회적 가치를 환기시키고, ‘모든 아이는 음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하고 있으며, 지난해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정기연주회에서 부천 시민 등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SM 엔터테인먼트와 SM Classics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앙상블리안이 주관한다. 해당 공연은 약 100분간 진행되며, 만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한편, '올키즈스트라'정기연주회는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사진=앙상블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