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대는 지난해 ‘한여름의 메시아’에서 호흡을 맞춘 지휘자 데이비드 이와 서울시합창단의 두 번째 협업이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그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합창단 40명, 솔리스트 4명, 그리고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소속 연주자 26명 등 총 7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한다.
서울시합창단(사진=세종문화회관).
연주는 국내 대표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맡는다. 바로크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바로크 오보에, 바순, 트럼펫, 팀파니, 그리고 쳄발로와 포지티브 오르간까지 바로크 시대 편성으로 구성돼 헨델 음악의 울림을 재현할 예정이다.
객원 지휘자인 데이비드 이는 “서울시합창단과 다시 ‘메시아’를 무대에 올릴 수 있어 기쁘다”며 “섬세한 하모니와 바로크 악기의 정교한 음향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