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이종능.
이번 전시는 작가의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하는 회고전이다. 제목인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우주’를 의미하며, ‘빛은 동방에서’는 인류를 향해 발신해온 동양의 정신과 생명성을 상징한다.
이종능 작가는 평생을 흙과 불을 껴안고 살아왔다. 특히 ‘토흔’(土痕)이라는 창작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흙의 표면에 남은 생명의 숨결과 불의 흔적을 쫒아 기어이 우주의 그림자라도 잡아 보려는’ 창작법이다.
도예가 이종능의 작품 '우주의 신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