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태희 인턴기자)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음악과 패션 모두에서 글로벌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지난 17일 디지털 싱글 ‘ONE MORE TIME’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개와 동시에 다양한 음원 플랫폼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개성 있는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음악뿐 아니라 멤버 각자의 개성을 담은 스타일링도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적 감성과 스트리트 무드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사진 속 패션 역시 트렌드의 최전선을 보여준다.
타잔은 그레이 더블 브레스티드 블레이저에 과감하게 찢어진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를 매치해 거친 스트리트 감성을 강조했다. 빈티지한 골목과 어우러진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컷팅 디테일은 90년대 유스 컬처를 재해석한 스타일링으로 해석된다.
이어 공개된 또 다른 컷에서는 퍼 디테일의 데님 셰르파 재킷과 코듀로이 팬츠, 그리고 바이커 선글라스로 프렌치 빈티지와 아메리칸 캐주얼을 절묘하게 믹스매치했다.
베일리는 야간 도시 배경 속 베이지 트렌치코트를 활용해 클래식한 무드와 시크한 블랙 미니 드레스를 조화시켰다. 흐트러진 헤어스타일과 자연스러운 포즈는 파리지앵 무드를 연상케 하며, 고전적인 아이템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감각이 돋보인다.
딥 와인과 브라운 계열의 숏 레더자켓과 광택감 있는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강렬하면서도 유니크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어두운 조명 아래 선명하게 드러난 의상은 세련된 텍스처와 구조적인 스타일링의 조화를 강조한다.
애니는 거울 셀카를 통해 내추럴하면서도 깔끔한 스트리트 룩을 선보였다. 연그레이 티셔츠와 다잉 처리된 디테일 미니스커트는 캐주얼하면서도 페미닌한 매력을 배가시켰고, 워싱과 컷오프 디테일이 전체 룩에 입체감을 부여했다.
더하여 베이지 야상 점퍼와 블랙 미니 원피스의 레이어드로 시크한 무드를 연출, 전반적으로 이지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오프 듀티 룩'을 완성했다.
우찬의 블랙 후디와 워싱 처리된 와이드 팬츠 조합은 미니멀하면서도 빈티지한 감성을 살렸으며, 작은 컬러 포인트가 가미된 크로스백이 전체 룩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공연장 사진에서는 가죽 블레이저와 루즈한 화이트 셔츠를 매치, 클래식과 모던을 절충한 포멀 스트리트 룩으로 성숙한 무드를 자아냈다. 금속 프레임 안경과 슬릭한 헤어스타일이 전체적인 세련됨을 한층 끌어올렸다.
영서는 편안하면서도 키치한 스타일링으로 자유분방한 개성을 드러냈다. 후디에 니트 비니를 매치하고, 그레이 톤의 셋업 안에서 파스텔 계열의 캐릭터 티셔츠를 포인트로 사용했다. 이지웨어와 럭셔리 다이닝 공간이 대조를 이루는 구성은 트렌디한 ‘하이로우 믹스’의 전형을 보여준다.
큼직한 헬로키티 백과 분홍색 후디를 활용한 유스컬처 기반 룩으로 귀엽고 대담한 스트리트 감성을 극대화했다. 오버사이즈 핏의 핑크 후디, 플러시 소재의 캐릭터 백, 하이 포인트 액세서리 조합이 중심을 이루는 Y2K 스타일의 스트리트 룩이다.
각기 다른 공간과 분위기 속에서 선보인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들의 패션은, 그들만의 뚜렷한 캐릭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다. 스타일링 요소마다 소재의 질감, 실루엣 구성, 그리고 컬러 밸런스를 정교하게 고려한 점에서 이들이 단순한 아티스트를 넘어 ‘패션 인플루언서’로서도 입지를 다져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즐기고 싶다면,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들의 패션도 한 번쯤 참고해볼 만하다.
사진=타잔, 베일리, 애니, 우찬, 영서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