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이타미 준·유이화 부녀의 만남…'바람의 건축'전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11월 20일, 오전 09:31

'바람의 건축'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커뮤니티몰 FEZH가 '바람의 건축 : 이타미 준과 유이화의 바람이 남긴 호흡'(이하 바람의 건축)을 연다.

12월 6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이어지는 '바람의 건축'전은 두 건축가의 시간과 감각을 모형·드로잉·스케치·영상·사진 등으로 선보인다.

'바람의 건축' 전은 세계적 건축가 이타미 준(1935~2011)과 그의 딸 유이화의 작업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출품작은 총 29점이다. 건축 모형, 드로잉, 스케치, 영상, 사진 등 매체를 통해 작업의 과정과 결과를 동시에 드러낸다.

전시 공간은 크게 4등분해 현재의 유이화에서 출발해 1970년대 이타미 준의 데뷔작으로 거슬러 오르는 역행형으로 구성했다.

'2020: 건축가 유이화', '2000: 건축가 이타미 준 그리고 유이화', '1990~1970: 건축가 이타미 준', '시간을 넘어: 바람의 건축' 등이다.

유이화는 "이타미 준의 작품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현재성을 지닌다"며 "아버지의 '바람과 호흡'의 여정을 오늘의 공간에서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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