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6관왕' 박천휴 작가, 이데일리 문화대상 감사패 받는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11월 20일, 오전 10:37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한국인 최초로 토니상 수상 쾌거를 이룬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가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빛낸다.

박천휴 작가(사진=이데일리 DB)
박천휴 작가는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한다.

박천휴 작가는 지난 6월 개최한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작품상·연출상·극본상·음악상 등 6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천휴 작가는 K뮤지컬의 저력을 알린 장본인으로 감사패 수상자에 선정됐다. 연극·뮤지컬계의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불리는 토니상에서 6관왕을 차지한 박천휴 작가는 K뮤지컬의 저력을 알린 장본인으로서 트로피를 또 하나 추가하게 됐다.

윌 애런슨(왼쪽)과 박천휴 작가(사진=로이터)
‘어쩌면 해피엔딩’은 박천휴 작가가 뉴욕대 유학 중 만난 윌 애런슨 작곡가와 함께 선보인 창작 뮤지컬이다. 2016년 서울 대학로에서 초연했고, 지난해 11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는 △연극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극단 코너스톤) △클래식 ‘클래식 레볼루션 2025’(롯데문화재단) △무용 ‘내가 물에서 본 것’(국립현대무용단) △국악 ‘심청’(국립창극단)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오디컴퍼니) △콘서트 ‘모든 소년소녀들 2125’(잔나비)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작 중에서 선정하는 영예의 대상 작품은 시상식 당일 공개한다.

시상자로는 배우 이채민, 최민호(샤이니), 채시라, 박해수, 안재욱, 이동휘,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 국악인 박애리 등이 함께한다. ‘갈라콘서트’ 퍼포머 라인업에는 그룹사운드 잔나비, 걸그룹 리센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무용가 최호종, 국악인 김준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우리은행, KG, 할리스 등이 후원한다. 티켓은 온라인 예매사이트 티켓링크와 세종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