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사진=뉴스1)
그다음으로 2175명(4%)의 표를 얻은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책 ‘호의에 대하여’가 따라붙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을 이끌었던 문 전 대행의 책은 지난 8월 출간 이후 열흘 만에 5만부가 판매되는 등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3위는 2031 득표(3.8%)한 한 전 대표의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이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독자들이 올해의 책으로 가장 많이 꼽은 책은 성해나 작가의 단편 소설집 ‘혼모노’인데 비해, 20대부터 40대 독자들은 이 대통령의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50대 이상 독자들의 선택은 한 전 대표의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 였다.
예스24는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본선 투표를 거쳐 책 300권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50권을 최종 투표에 붙였다. 전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최종 투표를 통해 ‘올해의 책’ 24권을 선정한다.
이날 현재까지 78만92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진=yes24 홈페이지
예스24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비상계엄 후 대통령 선거까지 이어진 정치권의 풍향에 강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보문고에선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상반기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했고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2위였다.
현재 ‘올해의 책’ 투표를 받고 있는 또다른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선 이 대통령이나 한 전 대표의 책보다 ‘혼모노’, 김금희 작가의 ‘첫 여름, 완주’, 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 등의 소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