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문열차·인문버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5 인문열차·인문버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인문열차·인문버스는 영남·강원·수도·충청 권역에서 1박 2일 체류형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번아웃 회복과 삶의 성찰을 돕는다.
이번 사업은 재난·사고, 경기침체 등으로 정서적·감정적 소진을 겪는 이들에게 인문을 매개로 쉼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찰관·소방관·간호사 등 재난 대응 현장 인력과 중장년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일부 직군에는 선발 가점을 부여한다.
영남권 '인문열차'는 12월 3일~4일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한다. 전용 열차 탑승과 동시에 대화카드 프로그램으로 서로의 경험과 감정을 나눈다.
군위 '사유원'의 세미나 도슨트·사유의 산책·음악 공연, 영주 '선비문화테마파크'·소수서원 일대의 다례·간찰·풍류·문화해설, 국립칠곡숲체원의 숲산책·케렌시아 명상 등을 통해 일상의 속도를 낮추는 사유·회복 코스를 밟는다.
숙박은 안동스탠포드호텔이며 저녁에는 성해나 작가 인문강연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3만 원이고, 행사 종료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한다.
강원·수도·충청권에서는 '인문버스'가 같은 달 1박 2일 코스로 운영한다. 대상은 전국 중장년(만 40세 이상 64세 이하)이며, 중장년 구직자와 2023년 1월 1일 이후 폐업 경험 자영업자에 가점을 준다.
권역별로 워킹테라피·명상·요가·자연 해설·치유 글쓰기·인문강연 등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강원권·수도권·충청권 접수 마감은 권역별로 상이하며, 강원권은 11월 28일, 수도권·충청권은 12월 5일 마감한다.
권역별 정원은 영남권 '인문열차' 310명, 강원권 '인문버스' 80명, 충청권 80명, 수도권 30명 등 총 500명이다.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인문360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