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의원 도영스님 입적…장례는 원로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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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20일, 오후 04:1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조실이자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활동해온 금산당 도영 대종사가 20일 입적했다. 세수 83세, 법랍 64년.

조계종에 따르면 도영스님은 이날 오전 5시 20분경 전북 완주군 송광사 약사전에서 평안히 원적에 들었다.

도영스님(사진=송광사).
1942년 전북 부안군 주산면 백석리에서 태어난 도영스님은 부안농업고등학교 재학 시절 출가의 길을 택했다. 1961년 금산사에서 금오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은 뒤, 1970년 법주사에서 석암스님에게 구족계를 수지했다.

이후 약 13년 동안 금산사 주지로서 사찰 운영을 책임졌으며, 조계종 중앙종회의원과 포교원장 등을 맡아 종단 발전에 기여했다. 장례는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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