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멕시코에서 온 관광객 마리아 마르티니스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현장에서 한 말이다. 그는 “케이팝데몬헌터스에 나온 호랑이나 갓 모양의 선물이 인상적이어서 이미 몇 개 샀다”라며 미소를 지으며 쇼핑백을 들어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늘(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역대 최대 규모 관광기념품 박람회장은 방문객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공사는 관광기념품 산업 성장세와 ‘케이팝데몬헌터스’가 불러온 K굿즈 열풍을 반영해 작년보다 행사 기간을 하루 늘리고 전시 공간도 한 개 홀을 더 확장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도 134개로 작년 123개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대통령상 수상작인 ‘조선왕실 와인마개’를 구경 중인 방문객 (사진=이민하 기자)
조선왕실와인마개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한 미미디자인 한상미 대표 (사진=한국관광공사)
21일 유튜버 김원훈과 엄지윤이 공모전 수상작을 소재로 진행하는 ‘도전! K굿즈 골든벨’ (사진=이민하 기자)
21일 유튜버 김원훈과 엄지윤이 공모전 수상작을 소재로 진행하는 ‘도전! K굿즈 골든벨’ (사진=이민하 기자)
유한순 한국관광공사 쇼핑숙박팀 팀장은 “관광기념품을 단순 관광 상품이 아닌 관광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해 오사카엑스포, APEC 정상회의 등 메가 이벤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외부 홍보에 힘쓰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국내 판로를 넘어 해외 유통망과 글로벌 홍보를 확대해 K굿즈의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