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앤 화이트' 공연에 출연하는 강경호(왼쪽)와 김유찬(마포문화재단 제공)
고전부터 창작까지 발레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마포문화재단은 연말을 맞아 송년 공연으로 발레 갈라 '블랙 앤 화이트'를 오는 12월 10일과 11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창작발레 '갓'(GAT)으로 국내 무용계의 주목을 받은 윤별발레컴퍼니와 재단이 함께 마련한 무대다.
공연은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등 고전 발레부터 윤별발레컴퍼니의 창작발레까지 총 8개 작품을 '블랙'과 '화이트'라는 대비적 콘셉트로 구성해 선보인다. 여기에 방송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강경호, 김유찬, 정성욱 등 실력파 무용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역 무용수이자 안무가로 활동 중인 박소연, 김유찬, 이은수가 신작 4편을 공개한다. 박소연은 고전발레 '호두까기 인형'의 행진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Not Cracker', 그리고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나그네' 중 '보리수'를 모티브로 한 'Winterreise'를 선보인다.
발레리노 김유찬은 조지 거슈윈의 대표곡 '랩소디 인 블루'에 맞춰 화려한 연말 파티장을 연상시키는 클래식 발레 작품을 신작으로 발표한다. 스페인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의 이은수는 '듀엣 인 프렐류드'(Duet in Prelude)를 공개한다. 클래식 발레 특유의 섬세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윤별발레컴퍼니의 예술감독 윤별 역시 이번 공연에서 '세 얼간이',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 무대에 출연한다. 윤별은 2022년 윤별발레컴퍼니 설립한 신예 안무가이자 민간 발레단 대표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레 갈라 '블랙 앤 화이트' 포스터(마포문화재단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