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작. 상단 왼쪽부터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연극), ‘클래식 레볼루션 2025’(클래식), ‘내가 물에서 본 것’(국립현대무용단), 하단 왼쪽부터 ‘심청’(국악), ‘위대한 개츠비’(뮤지컬), ‘잔나비-모든 소년소녀들 2125’.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공연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무이한 시상식이다. 공연예술계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2013년 공식 출범했고 이듬해 제1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총 6개 부문 최우수작을 선정하고, 이들 중 1편의 작품을 대상작으로 시상한다. ‘1등 작품’을 고르기 위해 순위를 매기는 시상식은 아니다. 관객에 즐거움과 위로, 감동을 선사한 ‘칭찬할 만한 작품’을 선정해 함께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한 해 동안 무대 위에서 감동을 선사해온 공연예술인을 격려하는 의미를 담은 축하공연도 함께 펼친다. 문화예술계 별들과 정·관계, 재계 주요인사,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일반 관객 등 3000여 명이 시상식을 빛낸다.
지난 11년 동안 장르에 관계없이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이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6회 대상 수상작은 △서울시향 ‘정명훈 말러 교향곡 9번’(클래식) △충무아트센터 ‘프랑켄슈타인’(뮤지컬)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국악) △빈체로 ‘백건우의 선물’(클래식) △프로젝트 내친김에 ‘손님들’(연극)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콘서트)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열린 2020년 제7회 시상식은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던 예술인과 관객 모두가 대상 수상자라는 의미에서 대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8~11회 시상식에서는 △CJ ENM ‘어쩌면 해피엔딩’(뮤지컬) △와이즈발레단 ‘비타’(무용) △해금앙상블 셋닮 ‘세 번째 이야기’(국악) △NCT 127 ‘네오 시티: 더 유니티’(콘서트)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6개 부문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극단 코너스톤·연극) △‘클래식 레볼루션 2025’(롯데문화재단·클래식) △‘내가 물에서 본 것’(국립현대무용단·무용) △‘심청’(국립창극단·국악) △‘위대한 개츠비’(오디컴퍼니·뮤지컬) △‘모든 소년소녀들 2125’(잔나비·콘서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채시라·박해수·최민호 등 시상자로 지원 사격
왼쪽부터 송승환 PMC프러덕션 예술총감독, 무용수 겸 안무가 최호종, 박천휴 작가.
한국인 최초로 토니상을 수상한 박천휴 작가도 이날 시상식에서 만날 수 있다. 제8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K뮤지컬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것을 기념해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문화예술계 스타들은 시상자로 출연해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함께 빛낸다. 배우 채시라, 박해수, 안재욱, 이동휘, 최민호,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 국악인 박애리 등이 시상자로 참여한다.
시상식 대미는 대상 발표와 수상이 장식한다. 최우수작 6편 중 가장 의미 있는 한 작품을 발표·수상하는 순간이다. ‘별 중의 별’이 될 최고 영예의 대상작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수여한다. 대상은 심사위원단 투표(1인 2표, 60%), 온라인 투표(30%), 운영사무국 심사(10%) 점수 등을 합산해 선정한다.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우리은행·KG·할리스가 후원한다. 티켓은 온라인 예매사이트 티켓링크와 세종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