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400명 '사찰음식 오찬'…연잎밥·채개장 등 10종 제공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11월 24일, 오후 01:36

국군장병을 위한 '사찰음식 오찬'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국군장병을 위한 '사찰음식 오찬'을 21일 이천 특수전사령부에서 열었다. 부대원 400여 명이 연잎밥과 채개장 등 10종의 메뉴로 사찰음식의 담백한 맛과 균형을 체험했다.

점심은 연잎밥, 채개장, 더덕구이, 우엉두부조림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체력 회복과 영양 균형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 운영과 조리는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이 맡았다.

사업단은 정갈한 조리와 담백한 맛을 전면에 내세워 병영 급식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건강식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안양 수도군단에 이어 두 번째 군부대 오찬 행사다. 문화사업단은 '장병 사기 진작과 전통 식문화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해·공군 등 타 군부대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업국장 일학스님은 "사찰음식은 국가무형유산으로서 자연의 맛과 지혜를 담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장병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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