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 조성진(사진=뉴스1 DB)
조성진 임윤찬을 배출한 세계 유수 국제 콩쿠르의 핵심 관계자들이 오는 12월 서울을 찾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과 함께 '비욘드 더 스테이지 2025: 차세대 아티스트를 위한 국제 커리어 포럼'을 12월 5~6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 등지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핵심 기관들이 처음으로 한국에 집결하는 국제 커리어 개발 포럼이다. 경연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해외무대 진출을 희망하는 모든 연주자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다. 음악대학(원)생, 영아티스트, 예술중·고 학생은 물론, 국제 무대에 도전하고자 하는 신진·전문 연주자, 축제·공연장 관계자 등 폭넓은 대상이 참여할 수 있다.
포럼에는 세계 음악계를 대표하는 기관의 전문가 16명이 패널로 참여한다. 루체른 페스티벌 전 대표 미하엘 헤플리거, 클라이번 콩쿠르 CEO 자크 마르키스, 제네바 콩쿠르 사무총장 디디에 슈노르크, 로테르담 필하모닉·빈 콘체르트하우스 관계자 등 세계 음악계를 이끄는 WFIMC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방한한다.
프로그램은 해외 페스티벌·오케스트라 진출 전략, 국제 매니지먼트 계약 구조 이해, 디지털 시대의 아티스트 브랜딩과 콘텐츠 제작, 레코딩·라이브 스트리밍 등 글로벌 플랫폼 활용법, 국제 콩쿠르를 통한 커리어 개발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다룬다. 한국 음악가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례 분석과 전략도 제시된다.
5일 열리는 쇼케이스에서는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벤프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 2위를 수상한 아레테 콰르텟,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3위 김현서(바이올린) 등 한국의 차세대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참가 신청은 아르코 또는 WFIMC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WFIMC는 쇼팽·퀸 엘리자베스·클라이번 콩쿠르 등 전 세계 130여 개 국제음악콩쿠르가 소속된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경연 네트워크로, 젊은 연주자의 발굴과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이다.
'비욘드 더 스테이지' 포스터(아르코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