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이 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한 '2025 경기공유학교' 청소년 창작 프로그램 '도전! 아티스트 주니어'의 결과를 오는 30일까지 행궁 본관 1전시실에서 공개한다.

결과 공유회 '하니까 되던데요?'는 중고등학교 청소년 15명이 5주 동안 안성석 작가 멘토링을 통해 실제 창작 과정을 체험한 내용을 담았다.

창작 과정은 지난달 18일부터 15일까지 열렸다. 참가자 15명은 관심사를 탐구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안성석 작가의 멘토링 속에 창작을 완성했다. 전시는 작업 과정 기록과 완성작을 함께 보여줘 배움의 전 과정을 체감하게 한다.

영일중 1학년 김주언 군은 "시험 기간과 겹쳤지만 야간시간까지 할애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이 보람찼다"고 했고, 한솔고 1학년 이승현 양은 "세밀화 작업을 해보고 싶어 지원했는데 전시장에서 완성작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멘토 안성석 작가는 "막연했던 '작가'의 미래를 직접 체험하고 함께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는 과정이 보람 있었다"고 밝혔다.

남기민 관장은 "미술관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예술로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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