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운동회' 변웅전 전 아나운서 별세, 향년 85세…3선 국회의원까지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11월 24일, 오후 05:28

변웅전 아나운서 / 뉴스1

1970, 80년대 인기 아나운서 출신 변웅전 전 국회의원이 85세 일기로 별세했다.

변웅전 전 의원은 지난 23일 밤 서울 광진구 자양동 혜민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다.

1940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3년 중앙방송국(KBS 전신)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1969년 MBC로 적을 옮겨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1970, 1980년대 '명랑운동회' '유쾌한 청백전' 등을 진행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1995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창당준비위원회 부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한 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고향인 서산시·태안군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16대, 18대에서도 국회의원으로 정치 활동을 펼쳤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엄수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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