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태희 인턴기자) 배우 안은진이 계절의 분위기를 담은 내추럴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안은진은 지난 12일 공개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고다림 역을 맡아 화제를 끌고 있다. 극 중 안은진은 30세 사원 고다림으로, 현실적인 고민과 위트를 동시에 담은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러한 극 속 복잡다단한 인물과는 달리, 실제 안은진의 패션은 자연스럽고 담백한 일상미가 돋보이는 스타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 속 안은진은 각 계절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은 스타일링으로 부드러운 무드를 표현했다.
봄 시즌 룩에서는 루즈한 핏의 라운드넥 톱에 하이웨이스트 데님 쇼츠를 매치해 심플하지만 균형 잡힌 실루엣을 연출했다. 상의는 여유로운 드레이프가 강조되는 코튼 소재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살렸고, 하의는 허벅지 중간까지 오는 기장감으로 경쾌하면서도 안정적인 비율을 만들어냈다.
간절기 룩에서는 블랙 싱글 버튼 코트를 활용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긴 모습이다. 넉넉한 품의 롱 코트는 이너웨어에 구애받지 않으며, 베이식한 화이트 티셔츠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도시적인 미니멀리즘을 강조한다. 여기에 톤 다운된 챠콜 컬러의 볼캡과 버건디 백팩을 더해 포인트를 주되 전체적인 컬러 톤은 차분하게 유지했다.
라이트 베이지 톤의 롱 쇼츠와 오버핏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햇볕 아래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루즈한 실루엣은 자연스러운 체형 커버와 함께 활동성을 높인다. 여기에 야구 모자와 백팩을 더해 액세서리의 균형감도 놓치지 않았다.
또 다른 룩에서는 카키색 싱글 롱코트에 후디와 볼캡을 레이어드한 믹스 매치 스타일이 돋보였다. 코트는 라글란 소매 구조로 어깨선이 부드럽게 떨어지며, 후디의 후드가 자연스럽게 코트 밖으로 노출돼 레이어드의 묘미를 살렸다. 컬러 톤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뉴트럴 계열로 통일해 안정적이면서도 도시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전재희 배우와 함께한 극장에서는 무드 조명과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니트 톱과 루즈핏 팬츠로 구성된 룩이 눈에 띄었다. 브이넥 니트는 여유 있는 소매 라인과 길이감으로 움직임을 고려한 실루엣을 제공하며, 컬러는 베이지 계열로 따뜻한 인상을 더한다. 박시한 롱코트에 베이식한 아이템을 매치해 이지웨어에 가까운 편안한 무드를 연출했다.
안은진의 자연스럽고 계절감을 살린 데일리 코디는 일상 속 편안함과 감성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입기 좋은 스타일로 추천할 만하다.
사진=안은진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