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홍지수 기자] AI 기반 교육 혁신에 집중하고 있는 우석대가 재학생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우석대 전주캠퍼스 RISE사업단은 26일 대학 본관 5층 우석홀에서 센드버드 황규영 AI 에이전트 워크포스 매니저(AI Agent Workforce Manager)를 초청해 ‘AI 리터러시를 넘어 AI 컴피턴시(Competency)로 생각하는 기계와 함께 배우는 인간, 지성의 경계를 재설계하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황규영 매니저는 AI 컴피턴시(Competency)가 중요해지는 흐름 속에서 인간과 AI의 협업 방식이 새롭게 재구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직 내 LLM 활용 경험·개발자 채용 방식 변화·평가 체계 전환 등 실제 사례를 통해 AI 시대 인재상을 제시했다.
또한 황규영 매니저는 “AI가 손쉽게 답을 생성하는 시대이지만 질문을 만드는 역량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며 “단순한 기술 사용 교육이 아니라 사고의 프레임을 길러주는 교육이 앞으로 대학의 핵심 역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를 업무의 대체자로 보지 말고 문제 해결의 동반자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강연 말미에 황규영 매니저는 “AI와 협업하는 능력은 결국 인간의 사고 깊이를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학생 스스로 문제를 규정하고 실험하며 책임 있게 판단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강연에 대해 정희석 전주캠퍼스 RISE사업단장은 “AI 기술이 일상과 산업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만큼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역량은 학생들에게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AI 활용 능력을 실질적으로 익힐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캠퍼스 RISE사업단은 12월 2일 약학관 3층 세미나실에서 정환석 한국한의학 박사연구원을 초청해 ‘AI를 활용한 한의 종양면역 치료제 연구’ 특강을 진행하며, 12월 3일에는 문화관 4층 세미나실에서 이엔지테크 박성건 수석연구원의 ‘스포츠 인공지능 기술과 시장동향’ 특강을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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