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한국PR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PR성공 사례 가운데 ‘서울시발레단 창단 PR 커뮤니케이션’이 공공PR 부문 우수상으로 평가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오른쪽)이 '제33회 한국PR대상'에서 특별상인 '숨은 영웅상'을 수상했다(사진=세종문화회관).
우수상을 받은 서울시발레단은 2024년 창단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공공 컨템포러리 발레단으로, 본격적으로 ‘컨템포러리 발레’ 장르를 국내에 소개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 발레단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국공립 발레단이 두 곳에 그치고 우수 무용수들이 활동할 안정적 무대가 부족한 현실 속에서, 확장되는 글로벌 발레 흐름에 맞춰 공공 차원의 장르 지원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발레단은 레퍼토리 개발과 무용수 운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언론·SNS를 활용한 전략적 홍보, 시민 참여 프로그램, 발레단 정체성을 담은 굿즈 개발 등 다층적 커뮤니케이션을 추진하며 지속적인 이슈를 만들어왔다. 이같은 활동은 서울시발레단이 단순한 공연단체를 넘어 한국 발레계의 확장을 이끄는 새로운 공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은 2022년 제작극장 선언 이후 창작 역량을 축적하며 공연예술의 문화적 파급력을 확장해왔다”며 “서울시발레단은 그 흐름 속에서 탄생한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으로, 이번 수상은 창단 과정에서의 전략적 소통과 동시대적 접근이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