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한나래 인턴기자) 어려운 상황에서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모습이 보인다. 사회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친 사례를 모아 소개한다.
배우 김성령,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 업무협약식 개최
지난 26일 사단법인 선한영향력가게, 주식회사 김정삼, 사단법인 굿에코랩은 서울 용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 '모이다' 다목적홀에서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개인법인이 함께 참여한 3자 기부 협약으로, 최근 사회적 책임의 새로운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ISR(Influence-based Social Responsibility)의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는 선한영향력가게 김성령 의장을 비롯해 굿에코랩 신상영 대표, 입짧은햇님 및 각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은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각 단체가 추진해온 결식아동 지원 활동의 사례와 비전 공유에 이어, 구체적인 협력 방식 및 공동 이행계획이 발표되었다.
본 협약을 주도한 굿에코랩 신상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영향력 있는 개인과 단체가 함께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팬들에게 받은 사랑으로 만들어진 영향력을 사회에 환원할 방법을 늘 고민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올바르게 나누는 방향성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령 선한영향력가게 의장은 “민간의 선한 영향력이 하나로 모였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기본 권리인 ‘먹는 것’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단체는 향후 결식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 물품 및 기부금 전달, 공익 캠페인 공동 추진, 지속적인 협력 관계 유지 등을 골자로 한 중장기적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협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영향력 있는 개인과 기업, 단체들이 사회적 책임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확산해 나가는 모델이 점차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뷰크사회복지재단, 구로구 저소득 가정에 ‘사랑의 김치’ 1,600박스 지원
지난 26일 티뷰크사회복지재단(재단장 이선옥)은 구로구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김치'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지원된 김치는 구로구청과 사회복지기관 등을 통해 1,600세대의 가정(각10kg)으로 전달되었다.
티뷰크사회복지재단 이선옥 이사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게 따스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행사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티뷰크사회복지재단은 구로구 내 산하기관으로 구로종합사회복지관과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거환경개선, 밑반찬지원, 다문화가정결혼식, 우리산지킴이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지역사회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대한산악구조협회, '2025 주요숲길 사고 예방사업' 전국 20개소 대상 실시
사단법인 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은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 4~11월까지 8개월간 '2025 주요숲길 사고 예방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전국 주요 숲길 20개소(동서트레일 3개소 구간 포함)다.
산림청의 '등산 등 숲길체험 국민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78%가 한 달에 한번 이상 숲길 등산·트레킹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이용 인구는 3,229만명에 달한다. 또한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2023년 등산사고는 10,100건으로 교통사고, 화재사고에 이어 세 번째로 많으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5 주요숲길 사고 예방사업'은 캠페인 부스를 통해 등산 안전 홍보,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체험, 산악구조대원들의 낙석·위험물 사전 제거,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숲길 환경을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또한 낙석, 추락 위험지역에 안전 표지판을 설치해 이용객 증가에 따른 사고 예방과 안전한 숲길 문화 확산에도 주력했다.
지난 5월에 실시한 '2025 주요숲길 사고 예방사업 워크숍'에는 전국에서 약 70여 명의 산악구조대원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사업 운영 지침 교육, 안전교육, 위험지역 낙석 제거 시연 등이 진행됐으며, 실제 암벽에서 전문 등반 장비를 활용해 낙석 제거 과정을 실습하는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캠페인 부스는 전국 20개 주요 등산로 및 숲길 입구에서 운영됐으며, 지역 행사 및 대회와 연계해 응급처치 교육, 심폐소생술 체험, 스마트폰을 활용한 위치(좌표) 확인법, 매듭법 등을 등산객에게 안내했다.
또한 등산객 눈높이에 맞춘 기본 등산법·응급처치 요령, 심폐소생술, 환경정화(LNT) 내용을 담은 등산 안전 스카프를 12,000장을 제작·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산악구조대원들이 낙석·위험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낙석 제거는 개소별 산악구조대원 8명을 한 팀으로 구성했다. 작업 중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로 통제 인원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 관리 하에 진행됐다. 또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암릉·계곡 등 위험 지역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사진=굿에코랩, 티뷰크사회복지재단, 대한산악구조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