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연극제 12월 개막…공식선정작 4편에 초청·기획공연도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11월 28일, 오전 11:05

서울미래연극제

한국 연극의 다음 세대를 실험하는 '제15회 서울미래연극제'가 12월 11일 막을 올린다. 3주 동안 공식선정작 4편과 초청·기획공연, 관객과의 대화를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이어간다.

12월 28일까지 3주간 이어지는 서울미래연극제에서는 72편 지원작 가운데 1차 서류·2차 실연 심사를 거쳐 4편을 공식 선정했다.

작품별 공연일자는 다음과 같다. 극든 스테이지 홀스의 창작초연 '명태 말고 영태'가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씨어터 제로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생선 '명태'의 다양한 이름짓기를 통해 베이비붐 세대 '영태'들의 삶을 비유했다.

프로젝트 고야의 창작재연 '조이JOY'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씨어터 202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가상현실 플랫폼에서 사랑과 복수를 추적하며 윤리의 경계를 묻는다.

최호영 연출의 창작재연 '순환의 법칙'은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씨어터 제로에서, 극단 없는사의 창작초연 '배경음악'은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씨어터 202에서 펼친다

초청공연으로는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 'MZ 연출가전' 미래상 수상작인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날개, 돋다'가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씨어터 제로를 찾는다.

같은 기간 서울씨어터 202에서는 입체낭독 형식의 기획공연 3편 '컨트롤 오피서' '여자기숙사 1990' '극장의 죽음'이 릴레이로 공연한다.

축제 예술감독 김민경은 "신선한 시도와 파격적인 상상력이 오늘의 무대를 통해 미래 연극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고, 박정의 집행위원장은 "오늘 우리의 고민과 선택이 만들 미래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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