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뮤지컬 '건전지 아빠' 포스터(NHN링크 제공)
가족 뮤지컬 '건전지 아빠'가 이번 겨울방학에 다시 돌아온다.
엔에이치엔(NHN)링크는 '건전지 아빠' 앙코르 공연을 2026년 1월 8일부터 2월 8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 8월 공연에 이어 다시 관객과 만난다.
가족 뮤지컬 '건전지 아빠'는 전승배·강인숙 작가의 애니메이션 및 그림책 '건전지 아빠'(Battery Daddy)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에는 장난감, 리모컨, 도어락 등 생활 곳곳의 물건을 작동시키는 AA 건전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일상 곳곳에서 묵묵히 제 몫을 다하는 건전지 아빠에 우리 아빠들 모습이 반영됐다. 여기에 가족의 사랑으로 건전지가 충전된다는 설정을 더 해 부모와 아이가 주고받는 따뜻한 '사랑 에너지'를 전한다.
애니메이션 '건전지 아빠'는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 골든 게이트상, 네덜란드 카붐 애니메이션 영화제 최우수 어린이 관객상, 프랑스 트래블링 영화제 청소년 심사위원상 등을 받았다. 그림책 '건전지 아빠'는 2022년 개정 초등 3학년 미술 교과서(교학사)에 수록됐으며, 2024년에는 일본에서 현지어 판이 출간되기도 했다.
연출은 홍승희, 극작은 양소영, 작곡은 박상우가 맡는다. 홍승희 연출가는 뮤지컬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등 다수의 가족 공연을 선보여 왔다. 양소영 작가는 뮤지컬 '긴긴밤' '지미베어'에 참여했으며, 박상우 작곡가는 '헬로카봇' '사랑의 하츄핑' '캐치 티니핑' 등 어린이 콘텐츠 음악을 만들어 왔다.
오선화 NHN링크 부장은 "올여름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앙코르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 모두와 함께 따뜻한 충전의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