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 News1
28일 민 전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는 원래부터 민주당 지지자였고 문재인 대통령도 직접 뽑았습니다"라며 "2020년 당시 부동산 정책에 실망해서 한 말이 이렇게 왜곡될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지인들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꾸준히 지지해 왔습니다"라며 "탄핵 집회에도 참여했고, 시위대에 물품을 지속해서 보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적인 카톡으로 대체 무슨 프레이밍을 하려는 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2020년은 어도어 설립 전입니다"라고 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27일 민희진과 하이브 간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및 민희진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청구 소송 세 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은 반대신문 과정에서 지난해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제시했다. 해당 글에는 민 전 대표가 선거 전 직원들에게 민주당을 찍지 말라고 한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민 전 대표가 "너 민주당 왜 뽑았어", "뽑을 당이 없으면 투표하지 말아야지"라고 한 메신저 대화도 공개했다.
다만 해당 글이 올라온 것과 민 전 대표의 메신저 대화는 2020년 12월에 발생한 것으로, 당시는 어도어 설립 이전이다. 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 2019년, 현재의 하이브에 입사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민 전 대표가 직원들에게 정치색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이어지자, 그는 하루 만에 자신은 민주당 지지자라며 해명에 나섰다.
한편 민 전 대표가 제작한 걸그룹 뉴진스는 지난 2024년 11월부터 소속사 어도어와 갈등을 빚어왔다. 민 전 대표가 사임한 후, 회사를 떠나자 이들은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11월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은 해지될 것이며 독자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법원에 전속 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올해 10월 30일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1심 선고에서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전속계약 효력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냈다. 이후 11월 멤버 5인은 어도어 복귀를 결정했다. 민 전 대표는 오케이레코즈를 설립하고 독자적 행보에 나섰다.
breeze5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