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불교·개신교 3개 종단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12월 13일 ‘평화를 부르는 하나의 노래’ 평화 음악회

생활/문화

OSEN,

2025년 12월 01일, 오후 12:11

[OSEN=강희수 기자] 가톨릭·불교·개신교 3개 종단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12월 13일 정릉 4동 성당에서 ‘평화를 부르는 하나의 노래’ 음악회가 온 세상 평화를 노래한다. 

‘종교계와 함께하는 서울시 문화행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종교 간 화합과 각계각층의 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기획됐다. 공연 테마도 ‘평화를 부르는 하나의 노래’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가톨릭·불교·개신교 등 3개 종단이 모두 참여한다는 게 이채롭다. 각기 다른 종단이 평화의 노래로 교류하고 소통한다. 

가톨릭에서는 '정릉4동성당 로사리오 성가대', '성바오로딸수도회', '트리니타스챔버오케스트라'가 공연하며, 불교계에서는 조계종 선명상 프로젝트 그룹 ‘비텐스’, 개신교계에서는 '카마라타 국제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특별 초청 공연에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대건 안드레아)가 참여한다. ‘천 개의 바람이 되어’, ‘The Salley Gardens’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이날 역시 많은 이들의 감성을 울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조이 합창단, 아모르 앙상블 합창단 등이 참여해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김일중(아오스딩)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공연의 흐름을 이끌며 관객들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나눌 계획이다.

정릉4동 본당 양호 바오로 주임신부는 “이번 음악회는 종교·세대·문화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평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성탄을 기다리는 12월, 더 많은 이웃과 평화를 나누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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