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포스터.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공연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무이한 시상식으로 2013년 공식 출범해 이듬해 제1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총 6개 부문 최우수작을 선정하고, 이들 중 1편의 작품을 대상작으로 시상한다. ‘1등 작품’이 아닌, 관객에 즐거움·위로·감동을 선사한 ‘칭찬할 만한 작품’을 선정해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다.
올해 부문별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극단 코너스톤·연극) △‘클래식 레볼루션 2025’(롯데문화재단·클래식) △‘내가 물에서 본 것’(국립현대무용단·무용) △‘심청’(국립창극단·국악) △‘위대한 개츠비’(오디컴퍼니·뮤지컬) △‘모든 소년소녀들 2125’(잔나비·콘서트) 등이다.
최고 영예의 대상 수상작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수여한다. 대상은 심사위원단 투표(1인 2표, 60%), 온라인 투표(30%), 운영사무국 심사 점수(10%)를 합산해 선정한다.
한국 공연예술계에 이바지한 인물에겐 공로상과 프런티어상 등의 특별상을 수여한다. 올해 공로상은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배우이자 넌버벌 공연 ‘난타’ 프로듀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공연계 발전에 이바지한 송승환 PMC프러덕션 예술총감독이 맡는다. 프런티어상은 국립무용단 최연소 단원 출신으로 엠넷 ‘스테이지 파이터’ 우승을 통해 ‘K무용’의 매력을 대중에 알린 무용수 겸 안무가 최호종이 수상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한국인 최초로 토니상을 수상하며 ‘K뮤지컬’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준 박천휴 작가에게는 올해 특별히 마련한 공헌상을 수여한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출발했던 한국 창작 뮤지컬이 2021년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연극·뮤지컬계 최고 권위인 토니상 6관왕에 오른 것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서다.
시상식을 한층 더 빛내줄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 올해는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소리꾼 김준수, 영국 음악전문 매거진 NME 선정 ‘올해 주목해야 할 신예 아티스트’로 꼽힌 K팝 그룹 리센느, JTBC 오디션 ‘팬텀싱어3’ 우승으로 주목받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등이 출연한다. 프런티어상 수상자 최호종, 콘서트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잔나비도 축하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다.
문화예술계 스타들은 시상자로 출연해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함께 빛낸다. 배우 채시라, 박해수, 안재욱, 이동휘, 최민호,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 국악인 박애리 등이 시상자로 참여한다. 수상자와 시상자들은 시상식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앞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우리은행·KG·할리스가 후원한다. 시상식은 유튜브 채널 ‘이데일리 프렌즈’를 통해 생중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