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감탄한 한국의 美… 리틀엔젤스, 전통 무대로 서울 물들인다

생활/문화

MHN스포츠,

2025년 12월 01일, 오후 05:20

(MHN 이권우 인턴기자) 60년간 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해온 리틀엔젤스예술단이 연말을 맞아 서울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무용으로 전통을 알리고 합창으로 감동을 전하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세계 순회 6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오후 2시와 6시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기념공연 ‘HARMONY’를 연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마련된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 전통무용과 합창이 어우러진 종합예술 무대를 선보인다. 아울러 지난 60년간 예술로 한국을 알리고 세계를 이어온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여정을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우아하고 섬세한 ‘부채춤’, 역동적인 리듬이 살아 있는 ‘북춤’, 해학이 묻어나는 ‘처녀총각’과 ‘시집가는 날’, 섬세한 가락이 어우러진 ‘가야금병창’, 감동의 하모니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2019년부터 선보여온 창작 작품 ‘바라다’, ‘설날아침’도 함께 구성돼 무대의 풍성함을 더한다. 올해 신작인 ‘신탈춤’도 이번 공연 무대에 오른다.

‘신탈춤’은 전통 탈춤을 중심으로 상모춤, 사자춤, 라이브 타악 연주 등 연희의 주요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생동감 있는 연출로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보여준다. 지난 2024년 초연 이후 큰 사랑을 받은 ‘신명한판’에 이어 선보이는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색다른 흥과 멋을 전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박규나, 안무를 맡은 유재성은 “전통춤의 본질은 지키되 오늘의 감각을 담기 위해 무대 구성과 동작 하나하나에 고민을 담았다”며 “익숙한 전통 속에서 새로운 울림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D.C.를 시작으로독일 베를린과 영국 런던-킹스턴, 1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홍콩, 과테말라까지 5개국 7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며 국제 활동을 대폭 확대했다. 과테말라 공연에는 대통령이 참석해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외 각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온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오는 20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국내 관객과 만난다.

한편, 리틀엔젤스예술단의 60주년 기념공연 'HARMONY'의 예매는 NOL티켓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리틀엔젤스예술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리틀엔젤스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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