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현장. 학생들이 오거서 벤딩머신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중앙학술정보관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학생들은 먼저 ‘인생 책 한 구절’을 적어 올리는 은행나무 3D 워드 클라우드 설치 작품을 만나게 된다. 각자의 독서 경험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은행나무로 시각화하는 셈이다.
현장 사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인생 책 한 구절을 올려 은행나무를 완성한다.
정혜주 팀펄 기획자는 “AI 혁명 이후 독서 방식은 이전과는 다른 차원으로 변하고 있다. 도서관은 앞으로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기술과 예술을 통해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게 될 것”이라며 “킹고 피어리와 함께하는 이번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수진 팀펄 아트디렉터는 “행사 전반에 성균관대학교의 상징과 요소를 담았다.저희 팀이 성균관대 출신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기획이었다”고 설명하며 “시대가 변해도 완전히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보다, 전통적인 것을 새 시대에 맞게 읽어내고 재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와 성균관대의 은행나무가 바로 그런 사례”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