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원 일레븐랩스 디렉터(사진=콘진원)
AI 오디오 기업 일레븐랩스의 홍상원 디렉터는 ‘AI 목소리 혁신과 글로벌 콘텐츠의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일레븐랩스의 목표는 ‘기술이 목소리가 되자, 목소리에 생명력을 부여하자’”라며 “단순 번역된 음성이 아닌, 말하는 사람의 감정과 목소리의 개성까지 그대로 살리는 게 목표인데, 한국 시장의 경우 섬세한 뉘앙스를 이해하고 더 깊은 가치를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로컬라이제이션과 프로덕션이다. 한국의 K드라마, K팝, K콘텐츠를 주요 언어로 변환해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수 없을까라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고 있다”며 “사람과 프로세스가 결합된 체계를 갖춘 하나의 로컬라이제이션 제작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상원 디렉터는 AI와 콘텐츠의 미래에 대해 “음성은 감정 정보와 인간적인 불안정함까지 담을 수 있어 상호작용을 훨씬 자연스럽게 만든다. 앞으로는 음성 기술이 주요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언어 장벽이 소멸하고, 그 이후에는 소통과 연결, 스토리텔링의 장벽도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준 컴투스 이사(사진=콘진원)
웹툰기업 오노마에이아이의 송민 대표는 ‘생각대로 창작되고, 채팅하면 수익되는 시대: AI가 만드는 1인 웹툰 유니버스’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소비자의 콘텐츠 소비가 참여형, 대화형 소비로 이동하고 있다”며 “인터랙티브 콘텐츠에서 AI 대화형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AI를 통해 창작의 진입장벽을 제거하고 누구나 자신의 세계관을 웹툰 IP로 만들 수 있다”며 “AI는 창작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송민 오노마에이아이 대표(사진=콘진원)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컨퍼런스·워크숍·미니강좌·인공지능 상영관 등 주요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