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20년 경복궁 공연 장면. (사진=빅히트 뮤직)
국가유산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1차 궁능문화유산분과 위원회 회의자료에 따르면 3월 말 열리는 공연은 △경복궁 주요 공간~광화문까지 이어지는 등장 시퀀스 연출 △광화문~월대 행진 아티스트 실시간 중계 송출 △공연 중 광화문 담장 미디어 파사드 연출 등을 촬영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영상 출연자와 촬영 스태프까지 87명이 행사 인원으로 참여한다.
미디어 파사드 이벤트는 3~4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는 행사로 △한국의 문화적 가치와 메시지를 담은 공공문화 콘텐츠 제공 △미디어 파사드 적용 개방향 문화이벤트로 국가유산의 상징성 현대적 전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이브 측은 △K-컬처 위상 강화 △글로벌 파급력 확보 △관광객 증가 및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 △국가유산 보호 및 안전 관리 이행 책임 등을 이유로 이번 공연 장소 사용 및 촬영 허가를 신청했다.
하이브 측은 ‘신청인 의견’을 통해 “글로벌 주목도가 높은 K팝 아티스트 무대 및 이벤트와 연계하여 서울의 대표 국가유산 공간과 동시대 문화 콘텐츠의 상징성을 결합한 공공 문화경험을 제공하여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공공 홍보 및 방문 동기를 강화하고 서울의 문화적 위상 확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회의 자료에선 이번 공연 출연자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하이브가 이번 공연 장소 사용과 촬영 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공연엔 오는 3월 컴백 예정인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BTS는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공연이 성사되면 BTS는 2020년 미국 NBC 방송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을 통해 공개한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 무대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경복궁 일대에서 공연하게 된다.
다만 이날 심의 결과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20일 심의를 진행하고 결과도 이날 회의에서 나온다”며 “통과 혹은 보류 여부는 신청인에게만 통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장소와 일정 등에 대해 최종 결정되면 공식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