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운동할 결심'"…교보아트스페이스, '움직이는 사람들'전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2월 13일, 오후 06:10

'움직이는 사람들'전 포스터 (교보아트스페이스 제공)

교보문고가 운영하는 전시 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새해와 설을 맞아 몸의 움직임을 조명하는 '움직이는 사람들' 전시를 개최한다.

3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곽명주, 버들, 오영은 3인이 참여해 '운동'과 '수련'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새해마다 반복되는 "건강을 위해 움직이겠다"는 결심에서 출발했다. 참여 작가들은 수영, 달리기, 요가를 오랜 시간 꾸준히 실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움직임이 신체에 남기는 감각과 그로 인해 단단해지는 마음의 과정을 그림으로 풀어냈다.

버들 작가는 요가 동작을 '운동'을 넘어선 '수련'의 관점으로 그려낸다. 작품 '시간이 필요해' 속 '우르드마 다누라아사나' 동작을 통해, 특정 자세의 완성보다 그 과정에 필요한 인내와 용기의 시간을 시각화했다.

오영은 작가는 저서 '수영일기'로 잘 알려진 작가답게 수영인의 일상을 위트 있게 포착한다. 수영을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찰나의 순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관객의 운동 욕구를 자극한다.

곽명주 작가는 제주에 거주하며 매일 실천하는 '달리기'를 주제로 작업했다. 새벽 공기를 마시며 마음이 투명해지는 찰나를 포착한 그의 그림은 신체 활동을 통해 정신까지 맑아지는 회복의 경험을 공유한다.

전시는 단순한 신체 활동의 묘사를 넘어, 움직임을 통해 스스로를 온전히 인식하게 되는 순간들을 보여준다. 관객들은 작가들의 시선을 따라가며 자신만의 건강한 생활 계획을 자연스럽게 그려볼 수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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