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려' 역의 염다연(왼쪽)과 '안중근' 역의 박관우.(안중근의사기념관 제공)
"대한독립의 함성이 천국까지 들려오면 나는 기꺼이 춤을 추면서 만세를 부를 것이오."
안중근(1879~1910) 의사의 유언을 모티브로 한 발레 공연이 순국 116주기를 맞아 전국 무대에서 펼쳐진다.
안중근의사기념관(기념관)에 따르면 창작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이 오는 22일 광주예술의전당대공연장, 3월 7~8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3월 12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기념관과 안중근의사숭모회가 주최하고 엠(M)발레단이 주관, 국가보훈부가 후원한다.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작품은 안 의사의 숭고한 삶과 평화 사상을 발레라는 순수예술 장르로 풀어내며, 나라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안 의사의 유언을 핵심 모티브로 삼은 이 작품은 '그 역시 기쁨의 순간에 춤을 추지 않았을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했다. 죽음을 앞두고도 조국의 독립과 평화를 꿈꿨던 그의 삶과 철학을 역동적인 몸짓으로 그려낸다.
안중근 역에는 윤전일·박관우, 김아려 역에는 신승원·염다연, 조마리아 역에는 김순정, 이시다 역에는 윤별·이은수, 사쿠라 역에는 진유정·김민정이 발탁됐다.
특히 김아려 역의 염다연은 올해 로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2위에 오르고, 현장 관객이 선정하는 관객상까지 받으며 국제 무대의 주목을 받은 차세대 기대주다.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은 "안중근 의사의 삶은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교훈을 주고 있기에 뮤지컬·발레·연극·영화·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츠로 되살아나 재조명되고 있다"며 "이번 공연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공연 포스터(안중근의사기념관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