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명동人문학' 현장 사진(국립극단 제공)
매주 화요일, 명동예술극장이 인문학 강연 무대로 변신한다.
국립극단은 공연이 없는 화요일마다 인문학 강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 '명동人문학'을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 상·하반기 각각 하나의 주제를 정해 여러 차례 강연과 토론을 이어가는 인문학 행사다. 주제는 예술계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동시대적 의미를 담거나, 오늘날 공연예술이 직면한 과제 가운데서 선정된다.
올해 상반기 주제는 '예술과 과학'이다. 강연은 오는 17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8회 진행된다.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성, 예술에 마찰을 일으키는 과학기술의 속도, 인공지능(AI)과의 공생, 창작하는 뇌와 SF 작법 등에 대해 다룬다.
강사진도 분야를 넘나든다. 박한선(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이상욱(한양대학교 철학과 및 대학원 인공지능학과 교수), 이인아(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교수), 홍석준(성균관대학교 뇌과학뇌공학과 교수), 홍성욱(서울대학교 과학학과 교수) 등 교수진이 참여한다.
여기에 김보영 SF 소설가, 박동우 무대미술가 및 연출가, 박지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등도 함께해 공연예술과 과학기술 간의 상호 관계를 이론과 실무 양쪽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연극은 인간을 말하는 예술인만큼 시대와 우리 존재에 대해 다양하고 새로운 관점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서로의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공론장이 필요하고 '명동人문학'이 관객들에게 그런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은 공연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누구나 국립극단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6년 상반기 '명동人문학' 포스터(국립극단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