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음 이용증' 하나로 전국 '작은도서관' 1960여개 이용한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3월 09일, 오전 10:59

국립중앙도서관 '책이음서비스'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9일부터 '책이음서비스'(이하 책이음)를 내 집 앞 작은도서관까지 확대하고, 학교도서관과의 데이터 연계를 통해 학생 맞춤형 서비스 기반을 강화한다. 국민의 독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시도다.

책이음은 하나의 이용증으로 전국 참여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주로 공공도서관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서비스 확대로 '작은도서관 정보누리'를 사용하는 전국 1960여 개의 작은도서관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자는 작은도서관 이용 시 별도의 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책이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대출 이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맞춤형 독서 정보도 한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또 다른 핵심은 교육부의 독서교육지원시스템인 '독서로'와의 연계 기반 구축이다. 이를 통해 전국 초·중·고교 학교도서관의 대출 목록이 공유되며, 학교 안팎의 독서 활동이 통합 관리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연령대에 맞는 정교한 독서 정보를 제공받게 되며, 국립중앙도서관은 향후 학교도서관에서도 책이음 이용증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인프라 개선도 병행됐다. 정부 통합인증체계인 '애니아이디'(Any-ID)와 학생·교직원 전용인 '교육디지털원패스'를 연계했으며, 네이버·국민은행·농협은행·우리은행 등 주요 민간 앱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도서관 회원은 별도의 카드 없이도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백정기 정보기술기반과장은 "책이음 확대를 통해 작은도서관이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이다"며 "국민의 도서관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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