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사장에 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역대 최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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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06일, 오후 07:2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44)가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임명됐다. 역대 최연소 사장이다.

장한나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 (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예술의전당 사장에 장한나 지휘자를 임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장한나 신임 사장은 취임을 위한 입국 일정 등을 협의해 이르면 오는 24일 임명장을 받고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체부 측은 이번 임명에 대해 “1988년 예술의전당이 개관한 이래 첫 음악인 출신 여성 사장 임명”이라며 “문화예술계의 다양성 확대”라고 의미를 밝혔다.

장한나 신임 사장은 첼리스트이자 지휘자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활약해 온 정상급 음악인이다. 1994년 11세에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첼로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 데뷔했고, 베를린필하모닉, 뉴욕필하모닉, 런던심포니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07년부터는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예술감독으로 ‘장한나의 앱솔루트클래식페스티벌’(성남아트센터)과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대전예술의전당)을 이끌었다. 2025년 11월 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 초빙특임교수로 임명됐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장한나 지휘자는 세계적 연주자와 지휘자로서 32년간 축적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리더십, 세계적 음악 단체 및 음악인들과의 교류망을 토대로 공연예술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겸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기초예술 대표 플랫폼인 예술의전당의 새로운 예술적 비전을 제시하고, 도약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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