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은 올댓트래블은 이데일리와 코엑스, 이즈피엠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한국스마트관광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전국 지자체와 여행사, 관광벤처 등 20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350여 개 부스를 꾸리며 관람객 3만여 명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기술(AI·플랫폼)과 로컬, 미식을 잇는 융복합 관광 전시 플랫폼을 지향한다.
지난해 열린 올댓트래블 여행박람회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한국방문의해위원회 K관광 협력팀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
◇‘크루즈부터 AI까지’…K-관광협력단, 산업 전방위 포진
이번 박람회의 핵심 동력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이끄는 K-관광협력단이다. 위원회는 인프라, 플랫폼,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관광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23개사(기업 협력단 22개, 환영 협력단 1개)와 함께 공동관을 운영한다.
참여 기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K-관광의 풀스택(Full-stack) 경쟁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인프라·콘텐츠 분야에서는 이랜드크루즈,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남이섬, 아이파크 리조트 등이 참여해 고도화된 숙박·레저 서비스를 선보인다. 플랫폼·IT 부문은 외국인 대상 플랫폼인 크리에이트립, 한유망, 트래블로카와 더불어 에어 모빌리티 혁신을 이끄는 모비에이션, 차박 플랫폼 미니칸캠핑앤모빌리티가 기술력을 뽐낸다.
쇼핑·뷰티 분야는 롯데면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 현대아울렛, 뷰티플레이가, 엔터·레저 부문은 케이팝센트럴, 펜타토닉(페인터즈), GKL세븐럭카지노,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공연 ‘점프’, ‘이미지 호’ 등이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콘텐츠를 제시한다.
위원회는 이번 박람회를 소속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 커넥팅’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공동관 내에 참여 기업별 홍보존을 마련하고 콘텐츠 전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관광 스타트업과 중견 기업, 지자체 및 유관 기관 바이어 간의 1대 1 미팅을 지원해 B2B·B2G 협업 계약을 이끌어내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코리아그랜드세일’과 ‘환영주간’ 등 위원회가 추진하는 주요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홍보하며 업계의 참여를 독려하고 역량 있는 신규 관광 벤처들을 추가 유치해 협력단의 외연을 대폭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열린 올댓트래블 여행박람회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한국방문의해위원회 K관광 협력팀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
◇지방소멸 대응부터 외국인 토크쇼까지
단순 전시를 넘어 국내 관광업계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해법도 모색한다. 개막 첫날 진행되는 트래블테크 포럼에서는 AI 기반 여행 서비스와 기술 동향을 조망하며, 특히 ‘지방소멸대응 지역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통해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한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위원회는 이와 연계해 현장에서 ‘외국인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지역 관광지’ 데이터 수집 이벤트를 병행한다. 이는 실사용자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숨겨진 로컬 명소를 발굴하고, 이를 협력단 소속 IT 기업들의 플랫폼에 태워 외래 관광객의 전국적 분산을 유도하려는 전략적 시도다.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하나투어 등 30여 개 대·중소 여행사가 참가해 봄·여름 시즌에 맞춘 국내외 여행 상품을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스탬프 투어와 구매 영수증 추첨 등을 통해 해외 왕복 항공권, 특급호텔 숙박권, 테마파크 입장권 등 50여 종의 경품이 제공된다. 대망의 경품 추첨 행사는 행사 마지막 날인 5월 2일 오후 4시 메인 무대에서 열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문일경 한국방문의해위원회 과장은 “2026 올댓트래블은 데이터와 기술, 그리고 로컬의 매력이 결합된 한국 관광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K-관광협력단이 주도하는 민관 협력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