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X(옛 트위터) 게시물 갈무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특정 지역 이전론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2일 엑스(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최휘영 장관은 "캠퍼스 이전은 밀실에서 소수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한예종을 세계적 예술교육기관으로 도약시키는 비전을 세우는 일이 더 우선"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번 논란이 특정 지역 일부 국회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면서 불거졌다고 밝혔다. 이후 문체부가 검토한 바 없다고 알렸지만 지방선거와 맞물려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봤다.
최 장관은 "문체부 행정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장관으로서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 드린다"며 "해당 지역으로 캠퍼스를 옮긴다는 생각은 지금껏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의견 가운데 하나를 마치 '이미 결정돼 추진하려는 안'처럼 받아들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전 논의가 기정사실처럼 번지는 데 대해 거듭 선을 그은 셈이다.
최 장관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지금까지 이뤄온 성취를 높이 평가했다. "한예종이 지금까지 성취해 온 경이로운 업적은 우리 모두의 빛나는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장관은 K-컬처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지금 더 중요한 과제를 언급했다. 그는 "한예종을 세계적인 예술교육기관으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비전 확립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학교 구성원을 향한 당부도 덧붙였다. 최 장관은 "편장완 총장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이 이런 고민과 노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한예종 이전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문체부 수장이 직접 다시 선을 그은 것으로 읽힌다. 동시에 이전 논의보다 학교의 장기적 발전 청사진과 예술교육 경쟁력 강화에 논의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