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정 장편소설 '경성 활자 미스터리', 창비 스토리 공모 대상 수상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5월 15일, 오후 06:5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미정의 장편소설 ‘경성 활자 미스터리’가 출판사 창비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개최한 ‘2026 창비 스토리 공모’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경성 활자 미스터리’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추리 장편소설이다. 생명력 있는 캐릭터와 경쾌한 서사 전개, 시대를 정교하게 재현한 디테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경성 활자 미스터리’는 생명력 있는 캐릭터들이 경쾌한 톤으로 서사를 이끌어가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며 “1930년대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세심한 디테일과 자연스럽게 배치된 인물들을 보며, 치열한 취재와 오랜 시간 갈고닦아 완성한 작품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지난한 시간에 대한 찬사의 마음을 담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창비 스토리 공모’는 장르 구분 없이 전 세대 독자의 몰입을 이끌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전이다. 올해는 총 473편이 접수됐으며, 문학과 영상 분야 심사위원단이 예심과 본심을 진행했다. 10대와 20대로 구성된 독자 심사단 15명도 본심 진출작 9편을 읽고 의견을 전달하며 심사에 참여했다.

수상자인 이미정은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비평을 전공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추리소설에 깊은 관심을 두고, 1920~30년대를 추리 장르로 재조명하는 작업에 주력해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고료(선인세) 2000만원이 지급된다. 당선작은 창비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영상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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