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통해 집계한 5월 ‘화제의 책 200선’을 11일 발표했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를 비롯한 전국 433개 지역서점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5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를 집계한 결과다.
출간된 지 오래됐지만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는 이른바 ‘역주행 도서’의 강세도 이어졌다. 양귀자의 ‘모순’과 정대건의 ‘급류’는 20위권에 자리했고, 유튜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철 작가의 ‘니체의 초월자’와 ‘역행자’의 저자 자청의 신작 ‘완벽한 원시인’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어린이·청소년·학습 분야에서는 국내 대표 아동 콘텐츠인 ‘흔한남매’ 시리즈의 신작 ‘흔한남매 22’가 1위를 차지했다. ‘포켓몬 30주년’ 열풍 속 ‘포켓몬 생태도감’이 뒤를 이었으며, 백희나 작가의 신작 ‘구멍청’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출간 10년 만에 다시 주목받은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도 상위권에 올랐다.
어린이날을 앞둔 4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어린이·청소년·학습 분야 매출은 약 198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연간 같은 기간 평균 매출(221억원)에는 미치지 못해 어린이날 특수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5월 전체 도서 매출액은 1359억원으로 전월(1460억원)보다 6.9%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 증가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화제성 높은 신간 출간이 다소 뜸했고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월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