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책·K팝 가사 손글씨로"…외국인 한글 솜씨 뽐낸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6월 21일, 오후 02:3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손글씨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보문고는 오는 8월 4일까지 ‘제12회 교보손글씨대회’ 외국인 부문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외국인 부문은 한국어를 배우고 사용하는 외국인들이 손글씨를 통해 한국어의 정서와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는 책 속 인상 깊은 문장을 손글씨로 옮겨 적거나, 좋아하는 K팝 가사를 한글로 써 제출하면 된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대회 참가자들은 한국 문학 작품 속 문장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전체 응모작의 70~84%가 문학 작품의 문장이었으며, 나머지는 K팝 가사를 손글씨로 옮겨 적었다. 참가자들의 평균 한글 학습 기간도 2.6년에서 약 5년으로 늘어나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으뜸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버금상 3명에게는 각 20만원이 주어지며 심사위원상과 단체상도 별도로 선정한다. 응모는 온라인과 전국 교보문고 매장,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수상자는 오는 9월 3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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